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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로젯(The Closet, 2020) 줄거리 & 솔직후기


안녕하십니까 무비게임입니다.

오늘은 2020년 2월 5일 오늘 개봉한 영화 클로젯에 대한 줄거리와 그에 대한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배우 하정우씨와 김남길씨가 이 영화에 나오면서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숨바꼭질 이후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소재로 공포영화를 제대로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클로젯이란 영화가 벽장 관련 영화라서 벽장으로 공포를 얼마나 살릴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겼었는데 오늘 제대로 풀고 온 느낌입니다. 그럼 클로젯 줄거리 및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클로젯>




1. 영화 간략 소개


장  르 : 미스터리, 드라마


개봉날짜 : 2020. 02. 05 개봉


상영시간 : 98분


감  독 : 김광빈


출연자 : 하정우, 김남길, 허율, 김시아, 박성웅 등



2. 영화 클로젯 간략 줄거리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 상원은 소원해진 이나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상원은 이나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긋난 사이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나가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웃기 시작한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이나의 방 안에 있는 벽장에서 기이한 소리들이 들려오고  이나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그리고 상원마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 지 얼마 후, 이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나의 흔적을 쫓는 상원에게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이 찾아와 딸의 행방을 알고 있다며 가리킨 곳은 다름 아닌 이나의 ‘벽장’. 

  

10년간 실종된 아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경훈은 믿기 힘든 이야기를 꺼내고 상원은 딸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어서는 안 될 벽장을 향해 손을 뻗는데…



3. 영화 클로젯 제작노트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 2020년 가장 신선한 미스터리 드라마의 탄생!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재!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재 탄생한 ‘벽장’의 실체를 파헤치다 

영화 <클로젯>은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는 독특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영화는 사고로 하루아침에 아내와 엄마를 잃은 상원과 이나가 새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시작된다.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이는 딸과 악몽에 

시달리는 아빠, 급기야 며칠 후 딸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그를 찾아온 의문의 남자가 이 모든 미스터리한 사건이 벽장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전한다. 


이후 벽장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두 사람과 그들을 둘러싼 기묘한 사건들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며 긴장과 궁금증은 증폭된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던 벽장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주목한 <클로젯>은 김광빈 감독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살짝 열린 벽장 틈 사이로 누군가 쳐다보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다”는 그는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일상적인 공간을 미스터리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영화 속에서 벽장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이를 구하고 일련의 기이한 사건들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공간이자 미스터리를 촉발하는 근원이 되는 곳이다. 


“벽장이라는 서양적인 소재에 한국적인 이야기를 더하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김광빈 감독은 신선한 소재와 상상력에 한국적인 정서를 접목시켜 신선한 미스터리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지금껏 없던 차별화된 새로움을 선사할  <클로젯>이 2020년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다.



4. 영화 클로젯 줄거리(스포주의!!)


영화 클로젯의 첫 장면부터 공포심을 심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첫 장면은 어느 집에서 무당이 굿을 하며 시작을 하는데요 그 무당은 갑자기 무언가 씌인듯 방으로 들어가고 벽장의 문이 갑자기 열리게 됩니다. 카메라로 그 장면을 계속해서 찍고 있는데 그곳에서 갑자기 무당은 자신이 들고 있던 칼로 갑자기 목을 그어서 죽게 됩니다. 시작부터 너무 강렬하더라구요...ㄷㄷ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서 상원(하정우)는 딸 이나와 함께 이사를 가게 됩니다. 상원은 예전에 아내와 딸 이나를 태우고 운전하던 도중 중앙선을 침범해온 트럭에 의해서 사고가 나고, 그 사고로 인해 아내는 그 자리에서 죽게되고 상원과 이나만 살아남게 됩니다. 그 후 상원은 공황장애를 앓게 되었고 딸과의 사이는 전보다 더 안좋아졌습니다. 원래도 일만 보고 살던 상원은 그나마 아내 덕분에 딸과의 관계를 유지했지만, 아내가 없어서 더욱 더 그들의 사이는 가까워지지 못합니다.


그래서 상원은 좋은 외딴 집에 가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딸과 살면 관계도 좋아지고 공황장애에도 좋을 거란 말을 듣고 이사를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일이 시작이 됩니다.



집에서 딸 이나는 홀로 예전 엄마와의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벽장에서 노크 소리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놀란 이나는 벽장으로 가서 문을 열게 되고 귀신이 나오면서 비명을 지르고 상원은 위층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하지만, 웬일인지 상원과 갑자기 이야기를 많이 하기도 하고 딱 봐도 성격이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상원은 당황을 하고 이나의 새로운 인형을 보고 어디서 났냐고 하니 벽장에서 주웠다고 하며 이상한 모습들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 후 상원과 이나는 대화를 잘 하는듯 하다가도 이나는 성격이 점점 이상해집니다. 괴팍해지기도 하고 엄청 날카로워지게 되고, 상원은 전에 친구인 정신과의사에게 들었던 캠프에 보내려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상원은 건축가로써 또 한번 박물관을 짓기위해 일을 하던 중 딸로 인해서 현장에서 상주를 하지 못해 다른 후배에게 자리를 뺏길 위기에 처합니다. 그래서 상원은 현장에서 상주를 하기 위해서 이나에게 도우미 아줌마와 있어달라 부탁하지만 이나는 같이가자는 말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원이 거부를 하자 또 한번 화를 냅니다. 그리고 도우미 아줌마가 오게되지만 도우미 아줌마는 북한 사람이었는데 일은 안하고 그저 시간을 떼우다 가려고 왔었고, 밥을 차려줬는데 먹지도 않자 투덜대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이나는 갑자기 자신의 방에서 물건을 던지고 비명 지르고 이상한 행동을 계속하고 본인이 준 우유에 금붕어를 넣어논 모습을 보고 돈만 받고 도중에 도망을 가버리게 됩니다. 그 후 이나는 혼자 있다가 인형만 그대로 두고 벽장으로 빨려 들어가서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상원은 일은 결국 포기하게 되고, 이나를 찾기에 급급합니다. 전단지를 만들어서 뿌리기도 하고 방송에도 나가서 이나를 찾기위한 온갖 방법을 하지만 이나를 찾지 못합니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서 한달이란 시간이 되고 경찰서에 또 한번 찾아가는 상원. 하지만 경찰서에서는 단서 하나 찾지 못한 상황이었고, 상원은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경찰에게 화를 내게 됩니다. 경찰은 왜 화를 내냐며 본래 딸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냐며 자극을 하게 됩니다.


그 후 방송에서도 주변 사람들이 상원을 왠지 범인으로 몰아가는 느낌을 풍기게 됩니다. 본래 딸과 얘기도 별로 하지 않았고, 방송 할 때에도 집에 있던 많은 정신과 약으로 인해서 괜한 의심만 받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가서 이나의 일기장을 보던 중 어떤 여자의 그림과 벽장이 이어져있는 것을 보고 벽장을 열었다가 무당귀신이 목을 그으며 다가오는 모습의 꿈을 꾸게 됩니다. 그러던 중 경훈(김남길)이 밥을 먹다가 방송으로 이나의 사연을 보게 되고 상원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 후 경훈은 상원에게 있었던 일들을 말하며 이런 일들이 전에도 있었다며 설명을 하지만 상원은 처음에 믿지 않고 사기꾼 취급을 합니다. 경훈은 퇴마사였고 처음 장면에 나왔던 무당 장면을 보여주며 자신의 엄마라며 상원도 보지 않았냐고 물어보게 됩니다. 어머니가 나타난 것은 일종의 그것은 경고였을거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결국 상원은 경훈을 믿고 퇴마를 진행하게 됩니다. 경훈은 상원에게 어둑시니의 눈을 보면 죽음을 맞이한다고 설명을 하고 그래서 어둑시니를 잡기 위해서 덫을 놓게 됩니다. 어둑시니는 하지만 걸리지 않고 반대로 그들에게 덫을 놓게 됩니다.






경훈이 잠든 사이에 상원은 어둑시니가 나온 것을 알게 되고 그곳에 가서 카메라 선을 다시 연결하다가 방에서 나는 이나의 목소리에 문을 열고 벽장까지 열게 됩니다. 그곳에서 갑자기 나타난 것은 이 때까지 사라진 아이들이 모두 어둑시니가 되서 나타나게 됩니다. 경훈은 깨어나서 바로 무전기로 눈을 감으라고 하며 악마는 눈을 뜬 자만 볼 수 있다며 눈을 감고 움직이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장면들이 제일 스릴 있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로 위치를 알려주며 방을 나오도록 도와주던 중 경훈의 방에도 한명의 어둑시니가 오게 됩니다.


그 악마는 일종의 숙주였고 경훈을 막기 위해서 직접 공격하러 옵니다. 겨우 상원은 방에서 도망치게 되고 경훈에게 오지만 경훈은 칼에 찔려서 겨우 나왔고 병원에 실려가면서 '명진' 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상원은 실종자 중 '명진'이라는 이름을 찾게되고 주소지를 찾아갑니다.



상원은 그 주소지를 찾아가서 명진의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어찌된 일인지 명진의 아버지는 얼굴에 화상이 있었고 명진의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싫다고 하며 가라고 합니다. 갑자기 명진이가 사라졌다는 말만 할 뿐 가라고 하자, 상원은 그 인형을 보여주자 기겁을 하면서 그 인형을 태우려고 합니다. 불에 붙는 순간 갑자기 명진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아버지를 공격하게 되고 벽에 박힌 못으로 목을 찔러 매달아버립니다. 


상원은 소리를 듣고 들어가게 되고 갑작스럽게 명진의 아버지가 그를 공격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공황장애가 오게 되고 명진을 보게 됩니다. 죽을뻔하다가 경훈이 갑자기 나타나서 명진의 아버지를 퇴마하려 하다가 아버지는 갑자기 벽장으로 끌려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상원은 그들의 기억을 보게 되고 명진이 아버지에 의해서 살해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잡혀간 아이들 모두 부모님에게 버려지거나 무관심 속에 살게 되서 명진이 데려간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는 상원은 자신이 이나를 구할 방법이 이계로 들어가서 이나를 직접 데려오는 수밖에 없다며 경훈에게 얼마든지 줄테니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공황장애를 이용하면 그들과 주파수가 맞아서 그들의 세계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경훈은 상원을 지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밖에서 하고 있고 상원은 카페인을 다량 섭취해서 공황장애가 오도록 하고 벽장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이계로 가게 되고 그곳에 가자마자 칼이 날라오고 명진의 아버지가 공격해옵니다. 그리곤 명진이까지 그녀의 아내 모습으로 둔갑해 공격을 하지만 경훈의 방어로 인해 겨우 도망을 치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많은 곳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이나를 부르자마자 모든 아이들이 어둑시니로 변해서 칼을 들고 그를 공격합니다. 겨우 이나를 찾고 도망을 치려던 중 명진은 나타나고, 경훈은 벽장에서 어둑시니들이 나오려고 해서 그것을 막으려고 정신이 없게 됩니다. 그 후 명진은 상원을 공격하고 이나에게 칼을 쥐어주며 죽이라고 합니다. 경훈은 그 때 병원에서 어머니가 꿈속에서 '엄마를 찾아'란 말을 이용하여 묵주를 빼서 의식을 하더니 명진의 옆에는 그녀의 엄마가 나오게 되고 명진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서 이나도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되고 경훈은 밖에서 겨우겨우 버티며 통로를 이어주고 상원은 이나를 데리고 겨우 맞춰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는 이나를 데리러 가기도 하고 이나를 이제 일보다 첫번째로 챙기는 아빠가 되는 해피엔딩이 됩니다.



5. 영화 클로젯 솔직 후기


영화 클로젯에 대한 제 후기는 한국공포영화 치고는 솔직히 괜찮았습니다. 믿고보는 하정우, 김남길이었다곤 하지만 처음 시작부터 옛날 카메라로 찍는 무당의 모습은 섬뜩했습니다. 그리고는 중간에 하정우가 방에 갇혔을 때 여러 악마들이 나타날때도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ㅎㅎ 사실 공포영화를 잘 보긴하지만 오랜만에 보니 살짝 무섭더라구요 ㅎㅎ




이 영화는 공포영화이긴 하지만 은근슬쩍 현대인들에게 교훈을 주려고 합니다. 모든 아이들의 공통점은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들, 마지막에도 어떤 한 아이가 벽장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강조하는 모습을 보며 부모님들은 일보다는 아이들을 먼저 생각해주는게 더 좋을 거라는 큰 의미를 내포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클로젯 보신다면 추천해드립니다. 공포영화로써 하정우 특유의 그런 유머 코드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아이들의 열연과 그들의 열연으로 재미있는 공포영화 하나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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